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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열번 째 일상.

2020.08.16

 

 진짜 어찌나 더운지 너무 더워서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

 

 어제 일찍 잔 탓인지 오늘 아침에 눈 뜨는 게 어렵지 않았다. 물론 오늘도 오전 내내 잠으로 보내긴 했다. 일어나자마자 여유롭게 라면도 끓여먹고 교회를 다녀왔다. 그저께부터 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였고, 그로 인한 지역사회감염까지 시작됐기에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나로서는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 방역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평소 오프라인 예배에 많은 인원 수가 참석하지 않았기에 다녀왔다. (우리 교회는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지 않으면 입장이 가능하지 않고 입장 전 열 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한다. 그리고 예배 전 일주일 간 미리 예배에 참석할 교인들의 예약을 받는다. 새가족은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교회에 등록된 교인만 예약이 가능)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예배를 드렸다니... 교회가 충분히 비난 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이상 올 초와 같은 대유행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

 

 나는 수사물, 추리물 등 일명 '사이다 드라마'를 좋아한다. 권력과 힘, 돈에 무너지는 이 사회 속에서 그런 드라마를 보게 되면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 기분이 든달까? 웬만한 재미있는 드라마는 전부 정주행을 끝냈고, 최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엄청난 드라마가 있다고 해서 정주행을 하고 있다. 비.밀.의.숲!!!! 일단 조승우 존멋. 

출처:네이버

아, 진짜 정말 추리물 좋아한다면 모두 다 보길 추천한다. 진짜 무거운 분위기가 감도는 드라마지만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다. 내일만 지나면 다시 출근인데 퇴근하자마자 돌아와서 꼭 볼 거다.

 

 캐나다 이민 준비의 과정 중 첫 번째인 ECE 변환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버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평일 하루 쯤의 시간을 빼둬야 하는데 유치원은 월차나 연차의 개념도 없고 겨울방학까지 기다리자니 시간이 너무 지체가 돼 버린다. 큰일이다, 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