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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ECE

♥소소한 일상♥스물 여섯번 째 일상. 2020.09.03 ​ 아니, 내일 출근 실화야? 뭐야, 뭔데 휴무가 벌써 다 갔어. 원감이 나한테 대놓고 감시한다고 했으니 내일은 또 얼마나 피곤할까... 아아, 스트레스다. 태풍 온다면서 유치원은 안 무너지냐ㅡㅡ 원감은 안 날아가냐ㅡㅡ ​ 드디어! WES에 상태가 업데이트가 됐고 10일까지 완료해 줄 예정이라는 메일을 받았다. 꺄, 너무 행복해! 본격적으로 부모님과도 캐나다 넘어갈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캐나다 ECE가 나오는 대로 현지 변호사와 상담을 할 예정이다. 현지에 계신 분들 중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게 변호사 추천 혹은 컨설턴트, 이주공사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좋은 고용주 고르는 팁도...ㅎ 현지에서 살아본 후 영주권을 신청하는 게 경제적인 면이나 여러 면에서 이.. 더보기
♥소소한 일상♥스물 두번 째 일상. 2020.08.28 ​ 와, 금요일이다! 이번 주도 수고했어, 내 자신아. 휴. ​ 아무리 생각해도 WES는 내 서류를 받지 못한 것 같다... 아무리 느리다고 한들 이렇게 느릴 수가 :( 아니, 서류 검사가 오래 걸리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난 주 금요일에 도착한 서류가 일주일 째 서류를 기다리고 있다니... 내 서류들아, 어디간 거야?.? 내가 며칠 전에 캡처한 사진이나 지금 당장 캡처한 사진이랑 차이가 없다니! 이럴 수가! 아니면 캐나다는 정말 이 정도로 느린 건가... 그저께 보낸 메일에도 답장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나는 지금 너무 우울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서류야, 어디갔어? 어딨는 거야?ㅠㅠㅠㅠㅠ ​ 요즘 원감은 나랑 말 조차 하고 싶지 않은지 내게 언어폭력을 쓰진 않는다. 그런.. 더보기
♥소소한 일상♥열 여덟 번째 일상. 2020.08.24 ​ 코로나 때문에 약 2주 정도 등원하지 않던 유아가 결국 내일 퇴소하기로 했단다. 짧은 시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함께 했던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게 쉽지 않다ㅜ_ㅜ 미우나 고우나 내 새끼들인데 자세히 오래 보다 보면 매력이 보이는 게 우리 행복이들인데... 근데 원감이 또 한 마디 하더라. '행복한 반 요즘 왜 자꾸 나가. 선생님 이게 좋은 게 아니예요, 선생님한테도요. 남은 애들은 좀 잘 지키세요' ???????????? 나니??????????내 탓이냐ㅡㅡ 아니 동탄으로 이사 간다는 애를 내가 어떻게 붙잡아. 그 거리 뭐 원감 네가 대신 픽업하고 드랍할 것도 아니고. 영유 간다는 애를 어떻게 잡아. 본인도 갑자기 영유가 돼서 고민을 했다잖아.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서 못 다니겠다는데.. 더보기
♥소소한 일상♥열 여섯 번째 일상. 2020.08.22 ​ 오늘 역대급으로 잠만 잤다. 어제 12시도 안 돼서 진짜 말 그대로 기절했는데 중간에 4시 30분 가량에 한번 깨고 그냥 10시까지 내리 잠만 잤다. 10시에 간신히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잠이 안 깨고 졸려서 11시에 들어가서 또 잤다. 그러곤 1시에 깨서 라면 끓여먹고 TV좀 보다가 4시에 또 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6시에 저녁 먹으려고 일어났다. 무슨 하루 일과가 잠 말고는 없냐. 나무늘보도 아니고 말야. 간혹 지인들이 그렇게 주말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잠으로 다 보내면 아깝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내 주말이 소중한 이유는 늦잠 잘 수 있기 때문이야. 행복해, 아주. 오늘은 토요일! 영어수업이 있는 날. 너무 감사하게 지난 주 수업 때 너무 너무 좋은 선생.. 더보기
♥소소한 일상♥열 다섯 번째 일상. 2020.08.21 ​ 최근 유치원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들면서 어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막 글을 적었다. 그 감정은 생각보다 오래 오늘까지 이어졌고 나는 오늘 중도퇴사를 결심했다. 그런데 지금 바로 퇴사하면 지금까지 버틴 내가 아깝고 앞으로의 내가 아까우니 나는 원감이 선을 넘고, 정신적 피해보상 청구가 가능할 때까지 증거를 모으고 퇴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오늘부터 원감의 이야기를 녹음했고 퇴근시간을 찍어놨다. 녹음파일은 직장 내 갑질과 정신적 피해보상을 위한 증거물로 사용할 거고, 퇴근시간은 연장근무 수당 미지금과 근로계약서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신고할 거다. 퇴근시간 이후 혹은 주말에 연락은 모두 캡처해서 추후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증거물로 놔둘 거다. 못할 것 같지? 하나 못하나 원으로.. 더보기
♥소소한 일상♥열두 번째 일상. 2020.08.18 ​ 코로나 확진자가 어마무시한 속도로 무서울 정도로 퍼지고 있고 주말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을 뿐더러, 유치원에서도 등교인원을 조정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물론 우리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은 원장의 재량이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지만...^^) 주말사이 학부모님들께 어떠한 공지도 나가지 않았고 덕분에 오전당직인 나는 청소도 못한 채 전화기만 붙들고 있었다. 이제 슬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싶었건만 어째 또 조짐이 심상치 않다...우리 교회는 내일 수요예배부터 다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됐고 유치원에서는 등교인원을 조정하는 대신 결석을 해도 출결과 무관한 걸로 결론을 내렸다. 주변 유치원 대부분이 등교인원 조정을 했는데 남들을 따라가지는 못할 지라도 .. 더보기
♥소소한 일상♥열한 번째 일상. 2020.08.17 오늘 아침에 일찍 눈을 뜨느라 고생 좀 했다. 내일 출근이기 때문에 오늘 늦게 자면 절대 절대 안 된다! 그래서 일찍 눈을 떴다! 그런데 하루 종일 눈이 아파서 혼났다, 아주. 정말 눈을 빼서 찬물에 담궜다가 다시 넣고 싶은 마음ㅜ-ㅜ 그래도 노력한 보람이 있는 건지 벌써부터 졸리다. 얼른 글만 적고 자야지. 드.디.어! 미루고 미루다 오늘 WES 학력인증 신청을 했다. 올 초부터 코로나 핑계, 바쁘다는 핑계로 몇 달을 미뤄왔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작이 반이라고 나는 이미 반은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중간에 생각치 못한 벽에 부딪혔지만 잘 해결...됐겠지, 뭐. 내가 보낸 서류가 다 확인되고 ECE실물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본 16주에서 20주라고 한다. 근데 요즘.. 더보기
Canada 이민준비 2 [WES학력인증 두 번째] 지난 번 WES에 학력인증을 위한 내용을 다 작성한 후, 결제를 하려고 보니 예상치 못한 아주 큰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다시 사이트를 확인하고 또 확인한 후에야 결제를 마쳤다. ​ [SK주 ECE 변환 신청] - 학력 인증 신청을 한 후, 서류 보내기. 내가 멘붕이 왔던 곳은 저 마지막에 있는 'Academic Records Request Form' 때문이었다! 인터넷 서치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저 서류를 꼭 학교에서 작성을 해서 영문성적표, 영문졸업증명서와 함께 씰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 두둥... 진짜 멘붕이었다ㅠ_ㅠ 왜냐하면 직장을 다니면서 학교까지 방문하여 일을 처리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영문성적표도 코로나로 개학이 연기됐을 때 급하게 호다닥 다녀온 건데 말이다. 게다가 우리 학교에는 WE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