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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열 여섯 번째 일상. 2020.08.22 ​ 오늘 역대급으로 잠만 잤다. 어제 12시도 안 돼서 진짜 말 그대로 기절했는데 중간에 4시 30분 가량에 한번 깨고 그냥 10시까지 내리 잠만 잤다. 10시에 간신히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잠이 안 깨고 졸려서 11시에 들어가서 또 잤다. 그러곤 1시에 깨서 라면 끓여먹고 TV좀 보다가 4시에 또 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6시에 저녁 먹으려고 일어났다. 무슨 하루 일과가 잠 말고는 없냐. 나무늘보도 아니고 말야. 간혹 지인들이 그렇게 주말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잠으로 다 보내면 아깝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내 주말이 소중한 이유는 늦잠 잘 수 있기 때문이야. 행복해, 아주. 오늘은 토요일! 영어수업이 있는 날. 너무 감사하게 지난 주 수업 때 너무 너무 좋은 선생.. 더보기
♥소소한 일상♥열 다섯 번째 일상. 2020.08.21 ​ 최근 유치원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들면서 어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막 글을 적었다. 그 감정은 생각보다 오래 오늘까지 이어졌고 나는 오늘 중도퇴사를 결심했다. 그런데 지금 바로 퇴사하면 지금까지 버틴 내가 아깝고 앞으로의 내가 아까우니 나는 원감이 선을 넘고, 정신적 피해보상 청구가 가능할 때까지 증거를 모으고 퇴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오늘부터 원감의 이야기를 녹음했고 퇴근시간을 찍어놨다. 녹음파일은 직장 내 갑질과 정신적 피해보상을 위한 증거물로 사용할 거고, 퇴근시간은 연장근무 수당 미지금과 근로계약서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신고할 거다. 퇴근시간 이후 혹은 주말에 연락은 모두 캡처해서 추후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증거물로 놔둘 거다. 못할 것 같지? 하나 못하나 원으로.. 더보기
♥소소한 일상♥열두 번째 일상. 2020.08.18 ​ 코로나 확진자가 어마무시한 속도로 무서울 정도로 퍼지고 있고 주말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을 뿐더러, 유치원에서도 등교인원을 조정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물론 우리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은 원장의 재량이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지만...^^) 주말사이 학부모님들께 어떠한 공지도 나가지 않았고 덕분에 오전당직인 나는 청소도 못한 채 전화기만 붙들고 있었다. 이제 슬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싶었건만 어째 또 조짐이 심상치 않다...우리 교회는 내일 수요예배부터 다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됐고 유치원에서는 등교인원을 조정하는 대신 결석을 해도 출결과 무관한 걸로 결론을 내렸다. 주변 유치원 대부분이 등교인원 조정을 했는데 남들을 따라가지는 못할 지라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