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열세 번째 일상.

2020.08.19

 

 와아, 수요일이다... 언제 토요일 되지? 주 4일도 이렇게 힘든데 다음 주 주 5일 어떻게 버티냐고ㅋㅋㅋㅋㅋㅋ으악.

 

 나랑 동기 선생님 중에 비즈 공예 취미를 가지신 선생님이 계신다. 나는 평소 반지를 너무 좋아해서 꼭 한 손가락에는 반지를 끼고 다니고 있는데 마침 선생님께서 반지를 만들어주신다고 하셔서 손 호수까지 쟀다. 나는 브랜드를 전혀 몰라 그런 것에는 큰 관심이 없는데 개인적으로 반지에 뭐가 달려있거나 흔히 보석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반지에 뭔가를 새기는 정도만...? 아, 근데 진짜 거짓말 안 치고 너무 예쁘다.

전체적으로 필터가 어둡기도 하고 내 손도 못생겼고 사진도 못 찍은 삼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예쁨 하나를 담아내지 못했다ㅠ_ㅠ 그런데 내 탄생석으로 만든 이 반지 정말 너무 예쁘다, 너무!! 심지어 3개나 받았는데 소중하게 하나씩 끼고 다닐 거야♥너무 예뻐서 쇼핑몰 하나 하라고 권유했지만 안 하신다고... 아니 선생님, 재능이 아깝다니까?!

 

 하여튼 대한민국 빠름의 나라인 건 알아줘야 한다. 어제 보낸 WES 서류가 벌써 항공사가 인수해서 오늘 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캐나다 도착해서도 이 속도면 좋으련만. 그래도 벌써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니 기특한 내 서류... 혼자 공항까지 가서 출국수속 다 밟고 비행기만 기다리고 있다니... 아주 기특해. 지금의 그 속도로 안전하게 가길 기도하고 있을게!

아니 근데 검색해 보니까 경유해서 가던데... 서류야, 너 오늘 비행기 타면 꼬박 이틀은 비행기에서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가는 길에 코로나 바이러스 안 묻게 조심해서 도착해 줘야 한다.

 

 요즘 비타민 C를 챙겨먹고 있다. 학부시절부터 피곤이 느껴질 때쯤... 이를 테면 시험기간일 때? 종종 챙겨먹곤 했었는데 그때마다 피곤이 조금 덜해진 건지 버틸 만 한 체력이 된 건지 어쨋든 좋은 효과를 보았는데 직장인이 된 후에는 전혀 효과를 느낄 수 없다. 비타민 C의 효과를 이길 만큼 나의 피곤과 스트레스가 쌓인 건지 뭔지 알 수 없지만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