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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스물 한번 째 일상.

2020.08.27

 오늘 평소보다 좀 많이 깨서 그런지 하루 종일 졸려서 죽는 줄 알았다...Zzz 자꾸 눈이 감겨. 게다가 오늘 아침에 한 시간 동안 아이가 한 명 밖에 안 와서 애기랑 나랑 둘이서 졸려서 죽는 줄 알았다. 다행히 그 이후에 엄청 뛰어다니는 말괄량이 두 명이 등원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3명 뿐이니 그 큰 교실이 휑하고 나는 졸리고... 아이들도 친구들이 없으니 재미도 없고... 원감은 나 잡아먹을 거 없나 나만 보니 눈치만 보이고... 아, 긴급돌봄이 좋은 게 하나도 없어ㅠ_ㅠ

 아니나 다를까 오전에 '10시 28분부터 10시 30분까지 휴대전화 사용하신 거 봤습니다' 이러고 카톡왔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예, 사용은 했는데 유치원 톡방과 개인톡방 왔다갔다 해서 정확하게 그 시간에 어느 톡방에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걱정 마십쇼, 원감아. 시간 별로 어느 반 선생님이 핸드폰, 노트북 사용했는지 내가 적었다. 각오해, 그 기록 네가 사적인 감정으로 나한테만 뭐라고 했다는 증거로 만들 거니까.

 근데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너무 지루한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