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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스물 네번 째 일상.

2020.08.30

 와, 오늘 블로그 글 쓰기 너무 귀찮아서 지금 이 시간까지 미루고 미뤘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귀찮았냐면... 내일은 출근하는 날이니까ㅠ^ㅠ누가 내 주말 벌써 다 가져간 거야... 워어어어어어어얼화아아아아아수우우우우모오옥금퇼 이건 정답이지 변함없는 진리야. 너무나도 공감인 걸! 내일은 워어어어어어어어얼요일이다^~^

 오늘은 집에 혼자 있는 날이라 밥을 해 먹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굶기에는 내가 너무 배고파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떡볶이 시켜먹었다! 평소에 가족끼리 같이 먹을 때는 항상 모자르던 양이 혼자 먹으려니까 반도 못 먹었다. 물론 주먹밥이랑 계란찜도 있긴 했지만... 아, 오늘 계란찜 대실패. 소금국인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라. 떡볶이도 자극적이고 주먹김밥도 계란이랑 소금이 들어가서 조금 짭짤한데 계란찜은 완전 소금국이니 난 오늘 밤새 물만 먹을 예정이다. 물 먹는 하마처럼. 윽, 계란 3개나 넣었는데 아까운 내 계란... 계란찜에 물 양 잘 맞추는 사람, 간 잘 맞추는 사람 너무 신기해. 부러워. 어떻게 하나요 :(

 나는 음식 사진도 찍을 줄 모른다. 내가 오늘 이 블로그를 위해 처음으로 음식을 앞에 두고 사진이라는 것을 찍어보았다! 아, 근데 진짜 나는 손고자가 분명해. 어쩜 이렇게 사진을 못 찍을 수가 있지. 분명 맛있었는데 말이야...색깔도 이게 아니었는데 초보맛 시켜서 색깔 빨갛고 예뻤는데!

 오늘은 영어수업을 하는 날! 아까 10시에 영어수업을 했는데 점점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 느끼는 건 수업 때 선생님이  전혀 집중하지 않으신다는 것... 내가 이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는 빠르지 않은 속도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수업할 수 있어서 선택을 한 건데 요즘엔 선생님께서 전혀 집중을 안 하시니 너무 느려서 속이 터진다! 어차피 지금 하고 있는 수업의 끝이 얼마 안 남았으니 이 수업까진 지금 선생님과 하고 IELTS 과정부터는 다시 아이엘츠 전문 선생님을 찾아보아야겠다.

 아, 주말이 다 갔다. 27분 남았다. 내일은 월요일이다. 언제 퇴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