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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스물 여덟번 째 일상.

2020.09.05

 오랜만에! 치킨을 시켜먹었다. 원래 우리 가족은 한번 꽂힌 브랜드 혹은 지점에서만 무언가를 시켜먹는 편인데, 집 앞에 있는 치킨집에 꽂혀서 치킨이 먹고 싶을 때면 홀에 가서 먹기도 하고 포장해 와서 먹기도 했다. 오늘 치킨이 먹고 싶었던 우리 가족은 '거기서 포장해 오자' 했지만! 갑자기 네고왕이 생각나서 이용해 보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네고왕을 완전 몰랐던 것은 아니고 알고 있었는데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꽂힌 브랜드에서만 먹기 때문에 그 브랜드를 이용할 일이 없었다. 근데 뭐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바삭바삭 맛도 있고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포장 주문을 했고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 포장을 했다. 오랜만에 먹으니 바삭바삭 맛있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서 튀기자마자 포장해 와서 식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먹으면서 느낀 건데 황광희 씨 끝내줘요ㅎㅅㅎ 눈누난나! 근데 포장하러 갔을 때 사장님이 말씀해 주신 건데, 네고왕 시작하고 나서는 배달을 한 시간 이하로 잡아본 적이 없다고... 기본 한 시간 반 이상을 잡아도 부족할 때가 있다고 하더라. 이 코로나 시국에 자영업자 분들 많이 힘드실 텐데 나쁘지 않은 이벤트가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 가격이 너무 싸서 남는 건 있나 싶기도 하고... 어려운 자영업의 길...

근데 진짜 이 가격 넘나 대박.

 중학교 때 여중을 다니기도 했고 그때 한창 유행하던 '꽃보다 남자'로 인해 고등학교 환상이 생겨버렸다. 나는 진짜 고등학교 가면 그런 선배들이 있는 줄 알았단 말야... 후, 현실은...^^ 할많하않. 뭐 여튼 한창 고등학교 환상에 빠져있을 때 '트와일라잇' 소설과 영화를 보게 됐고 뱀파이어에 빠져버렸다! 아, 그 배우 너무 잘생겼단 말야... 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진짜 결제를 해서 영화를 본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아마 좀만 더 봤으면 대사 다 외워서 내가 직접 연출도 했을 것이다! 근데... 그 뱀파이어 오빠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너무 슬퍼...

 이 배우 진짜 매력적인 배우다. 내가 가까운 지인이 아니라 실제 성격이나 사람 자체는 잘 모르지만 들려오는 미담에 의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연기가 너무 너무 너무 멋있는 배우다. 뱀파이어 오빠.. 얼른 나아요... :(

 구글에 보니까 뭐 애드센스? 라는 걸 알게 되었다. 블로그에 글도 포스팅 하고 광고도 노출하면 클릭 횟수?에 따라서 수익금이 발생하게 된다고... 아니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하고 아무것도 모른 채 신청했는데 결과는 예 탈락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사진도 꼭 한 개 이상은 올라가야 하고 글도 1000자 이상이라던가... 아마 나는 평생 불가능 할 것이다. 사진이 어딨어, 사진을 잘 안 찍는데! 1000자는 무슨 100자도 힘들답니다ㅠ_ㅠ 나아아아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신청해 보겠지만 일단 사진과 글자 수부터 탈락이다. 그리고 워낙 통과하기 어려워서 그런지 애드고시라고 부른다고... 유튜버도 그렇고 애드센스도 그렇고 확실히 재능과 열정만 있다면! 나는 영상을 찍는 능력도 편집하는 능력도 글을 잘 쓰는 능력도 아무것도 없어 나랑은 참 거리가 먼 길이라 한 편으론 너무 부럽기도 하다. 그런 재능들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 주 주 3일 출근, 오예!